달력의 모든 것: 음력, 양력, 태음태양력 완벽 해설
지금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양력'이라는 달력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전에 일본의 압박을 받던 시절에 양력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고종 임금님은 '을미개혁'이라는 개혁을 하면서 해를 기준으로 하는 달력을 받아들이고, '건양'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습니다. 원래 우리나라는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을 썼습니다. 그럼 양력과 음력은 어떻게 다를까요? 이번 글에서는 양력과 음력의 차이점을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음력에 대해서
옛날 사람들은 해, 달, 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오랜 시간 관찰한 결과, 이 천체들이 규칙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 규칙을 기록한 것이 바로 달력입니다. 우리가 예전에 쓰던 '음력'은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한 달로 정해서 만든 달력입니다.
그런데 달의 움직임만으로 달력을 만들면 계절과 날짜가 잘 안 맞았습니다. 그래서 해의 움직임도 함께 고려해서 '태음태양력'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태음태양력은 계절과 날짜를 맞추기 위해 2~3년에 한 번씩 '윤달'이라는 것을 넣습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음력이 바로 이 태음태양력입니다.
양력에 대해서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가 흔히 음력이라고 생각하는 24절기는 사실 달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해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양력은 해를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태양력이라고도 부릅니다. 즉, 지구가 해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1년으로 정한 달력이 양력인 것입니다. 양력은 해를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계절과 날씨가 잘 맞고 농사에도 큰 도움이 되는 달력이었습니다.
물론 양력도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지구가 해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은 365일보다 약 6시간 정도 더 깁니다. 그래서 365일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모아 4년마다 윤일을 두어 하루를 더 늘리는데, 이 날이 바로 2월 29일이고, 이렇게 2월 29일이 있는 해를 윤년이라고 부릅니다.
정리하면 양력은 해의 공전 주기를 기준으로 만든 달력이고, 음력은 해와 달의 주기를 모두 참고한 달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댓글